호주 도마뱀과 뱀의 위기 규모가 공식 목록보다 클 수 있다는 전국 단위 검토가 나왔다. 연구진이 여러 관할권의 목록과 새 실증자료, 예측모형을 합쳐 보니 육상 유린류 최소 127종, 평가 가능한 종의 13.1%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었다. 2017년 전국 평가의 7.1%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다.
다만 ‘8년 만에 멸종위기종이 갑자기 두 배가 됐다’는 뜻은 아니다. 2026년 8월 공개된 검토는 새로 이름 붙은 종, 이전보다 나아진 분포·위협 자료, 각 기관 목록의 불일치까지 함께 드러낸 결과다. 핵심 메시지는 위험이 커졌다는 사실뿐 아니라, 위험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회복사업으로 연결하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데 있다.
30초 핵심 요약
- 23명의 호주 파충류 전문가가 2017년 행동계획 이후의 진전을 검토했다.
- 최소 127종, 평가 가능한 육상 도마뱀·뱀의 13.1%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
- 자료부족 종은 자료가 충분한 종보다 위협 가능성이 5.4배 높았다.
- 127종 중 IUCN 목록은 71종, 호주 연방법 목록은 70종이며 두 목록 공통은 48종뿐이다.
- 연구진은 2027년 재평가 전 분류·모니터링·회복사업 투자를 촉구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Pacific Conservation Biology에 실린 ‘Conserving Australian lizards and snakes: an update on progress since 2017’은 2017년 호주 도마뱀·뱀 행동계획의 여섯 가지 권고가 얼마나 이행됐는지 2025년 말 기준으로 점검한 리뷰다. 연구진은 IUCN 적색목록, 연방·주·준주 목록, 새 현장자료와 예측모형을 함께 검토하고 보전 개선을 위한 11개 권고를 제시했다.
검토 대상 정보
| 대상 | 호주의 육상 도마뱀과 뱀(유린류) |
|---|---|
| 분류 | 파충강·유린목(Squamata) |
| 분포 | 호주 전역의 열대·건조·반건조·온대 생태계 |
| 고유성 | 호주 유린류의 약 98%가 호주 고유 |
| 제외 범위 | 바다뱀과 민물거북은 이번 검토에서 제외 |
| 보전 상태 | IUCN·연방·주/준주 목록과 연구진 통합평가가 서로 다름 |

어떻게 127종을 계산했나
2017년 IUCN 평가는 당시 인정된 호주 유린류 990종 가운데 986종을 다뤘다. 이번 연구는 그 뒤 늘어난 분류군과 새 자료를 포함해, 여러 관할권에서 위협종으로 인정한 종과 아직 공식 목록에 오르지 않았지만 실증자료 또는 모형에서 높은 위험이 나타난 종을 합쳤다. 그 결과 127종, 자료가 충분해 비율을 계산할 수 있는 종의 13.1%라는 값이 나왔다.
자료 공백 자체도 위험 신호였다. 자료부족(Data Deficient) 종은 자료가 충분한 종보다 위협받을 가능성이 5.4배, 미평가(Not Evaluated) 종은 3배 높았다. 2017년부터 2025년 사이 인정된 육상 도마뱀·뱀은 955종에서 1,066종으로 늘었다. 2025년 8월 현재 아직 보전평가가 시도되지 않은 115종 가운데 약 25종이 모형상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위협은 서로 겹친다
2019~2020년 호주 대형 산불의 화재 범위는 도마뱀과 뱀 445종의 분포역과 겹쳤다. 넓게 사는 종은 일부 개체군이 살아남을 수 있지만, 산 정상이나 작은 우림 조각에만 사는 종은 한 번의 대형 화재로 서식지 대부분을 잃을 수 있다. 기후변화, 방목과 야생 초식동물, 침입 버펄그래스가 만드는 더 뜨거운 불, 고양이와 여우의 포식도 동시에 작용한다.
공식 목록의 불일치도 실제 조치를 늦춘다. 연구진이 정리한 127종 가운데 IUCN이 위협종으로 분류한 종은 71종, 호주 연방법 목록은 70종이었지만 공통으로 포함된 종은 48종뿐이었다. 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일은 출발점일 뿐이며, 장기 모니터링과 예산이 있는 회복계획이 뒤따라야 개체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왜 중요한가
호주는 세계 도마뱀·뱀 종의 약 10%를 품고 있으며 그중 약 98%가 다른 나라에는 살지 않는다. 따라서 호주에서 사라지는 종은 곧 지구적 멸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구진은 분류학 인력과 박물관 전문인력 감소를 반전시키고, 자료부족종 표적조사, 장기 개체군 모니터링, 원주민 주도의 관리, 필요한 종의 보전번식과 계획적 이주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과잉해석하면 안 되는 부분
13.1%는 1,066종 모두를 동일한 방식으로 새로 현장조사해 얻은 개체수 감소율이 아니다. 여러 목록과 연구, 모형을 통합해 ‘위협 가능성이 높은 종’을 계산한 리뷰 결과다. 2017년의 7.1%와 단순 비교할 때는 새 종 기재와 정보 개선 효과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또한 IUCN·연방 목록의 차이가 어느 한쪽이 전부 틀렸다는 뜻은 아니다. 평가 시점, 법적 기준, 자료 갱신 속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연구의 한계와 남은 질문
자료가 가장 부족한 종일수록 실제 위험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는 역설적으로 불확실성도 크다는 뜻이다. 예측모형으로 지목한 종은 표적 현장조사로 검증해야 한다. 2027년 예정된 전국 재평가에서는 시민과학 자료를 더 체계적으로 포함하고, 1993·2017·2027년의 상태 변화를 비교해 보전조치가 실제 회복으로 이어졌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독자가 기억할 핵심
- 호주 육상 도마뱀·뱀 최소 127종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
- 자료부족은 안전하다는 뜻이 아니라 더 큰 위험 신호일 수 있다.
- IUCN·연방·주 목록의 차이가 보전 공백을 만든다.
- 산불·기후·침입종·서식지 변화는 서로 증폭한다.
- 2027년 재평가의 핵심은 목록 갱신을 실제 모니터링과 회복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응답
[…] 문서에서 이어서 볼 수 있다. 현대 도마뱀·뱀 보전의 반대편 문제는 호주 127종 보전 공백 연구가 […]
[…] 호주 도마뱀·뱀 127종의 보전 공백 […]
[…] 호주 도마뱀·뱀의 보전 공백 […]
[…] 호주 도마뱀·뱀 보전 공백 […]
[…] 호주 도마뱀·뱀 보전 공백 […]